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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세상을 움직이는 힘/명사 강연 요약

[신병철의 지식 콘서트 1부] Innovative Marketing = Combination

by ChiefTree 2012. 10. 20.

지난 8월 28일에 신병철 박사님의 지식콘서트 강연이 있었습니다.

예술과 지식의 시너지 교육을 지향하는 예술교육기업 팀버튼과 마케팅 대가 신병철 박사님의 새로운 조합으로 만들어진 교육이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지만, 가서 정말 많은 것들을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정리한 이 글이 강연장의 열기와 신병철 박사님의 지식에 대한 열정까지는 전달할 수 없겠지만 제가 느꼈던 그 감동의 순간을 여러분들도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술교육기업 팀버튼 사이트 바로가기 http://www.teambutton.co.kr/>

   <신병철 박사님의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www.facebook.com/spinkre/>



<1부: Depression is Nothing>  

                                       'Innovative Marketing = Combination'


1. 최근 비즈니스 현황

- 너무 다양해진 변수와 변수간의 관계 예측 불가로 불황에 대해서 예측 불가능한 시기가 도래

  



2. 불황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 실력을 키우는 것 (실력은 핵심은 바로 '결합'=Combination)   


 1) Steve Jobs의 세상을 바꾼 비결: Search -> Discover -> Combine*

 

 * "애플 스티브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밖으로 나가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Search)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다." - 미국 컬럼비아대 윌리엄 더간 교수 -


 2) Picaso의 좌우명: 저급한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 훔치는 것과 베끼는 것의 차이: 훔치는 것은 사람들이 기존 것을 Combine 했는지 모른다

   

 3)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 위대함의 비결: 벽돌 사이의 금까지도 스케치하라

- 스케치: 모든 사물을 Database화  추후 Combination에 사용

 

<Drawings of Cats by Leonardo da Vinci>

 


※ ChiefTree's Critical Thinking: 요즘 사회에서 가장 떠오르고 강조되고 있는 학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문학이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 이후에 한국 리더들에게 가장 부족한 항목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수 많은 교양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들이 기업 내부에서 외부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런 '인문학'을 배우고 쌓는 이유가 바로 더 잘 훔치기 위해서 아닐까? 수천 년의 역사 동안에 수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더 잘 훔쳐 놓았던 것들을 다시 더 잘 훔치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다. 수천 년의 역사 중에서 위대한 인물들은 어떤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사용했을까? 바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산과 바다, 하늘과 별, 들짐승과 물고기 등이 아닐까?


   

3. 무엇을 Combine 할 것인가? (아래쪽으로 갈수록 더 찾기 어렵지만, 파괴력은 더 강하다.)


첫 번째: 상식의 반대 (알고 있는 것의 반대)

1) 개념: 상식의 치우침을('Skewed' 상태 / 'Oxymoron'(반어법))을 발견해 Combination

2) 방법: 작은 -> 큰, 바깥 -> 안,    위 -> 아래 등

3) 예시: 엘코데츠 호텔 엘리베이터 (건물 바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시초)

 


 

두 번째: 시장의 결핍 (사실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아직 모르는 Something)

1) 개념: 모순을 해결

2) 방법: 충분한 의도(선행조건), 세밀한 관찰(행동을), 경험의 공유(논의)

3) 예시

* 미국 밤에 혼자서 집 수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네이크 램프

- 자바라(스탠드 목)와 램프를 연결해 자동 고정 가능한 램프

<스네이크 램프>


 

* 콘택트 렌즈 (모순 해결: 눈이 잘 보이고 싶으면서 안경은 쓰기 싫은)

* 바퀴벌레약 레이드

(1) 상황: 시장이 정체된 상황

(2) 방법: 의도, 관찰, 공유

(3) 상황에 적용: 정체된 바퀴벌레약 시장을 성장시킬 방안 모색  10% 소비자가 바퀴벌레약을 2주에 1통씩 사용하는 상황 발견  바퀴벌레가 약에 맞아 죽어도 2분간 다리를 계속 떠는 현상 (일반적 현상) 하지만 해당 고객들 그 떨림이 멈출 때까지 약 발사 -> 바퀴벌레약에 신경마취제 넣음 -> 사용 고객들이 '울트라' 바퀴벌레약으로 생각 -> 레이드 '울트라' 탄생 & 매출 성장

* 한국 화장품 회사들을 크게 성장시킨 BB 크림

- 모순 해결: BB크림 하나로 기초화장 완료, 언제 어디서나 산뜻한 모습 쉽게 유지 가능


   

세 번째: 맥락의 변경 (가장 어려운 단계)

1) 개념: 다른 상황에서 사용 유도

2) 방법: 소비자가 사용하는 상황을 탐구해서 다른 맥락에 사용 가능 조사

3) 예시

* 남산의 사랑의 자물쇠

 

* 캐논의 카메라 광학 기술 -> 레이저 복사기 출시


   

※ ChiefTree's Critical Thinking: 말콤 글래드웰 교수의 대표적인 책인 '아웃라이어'에 보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다.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정말 의미가 있는 창의성도 그런 1만 시간(10년)의 연단의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제대로 발견해서 적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신병철 박사님이 말씀해 주신 상식의 반대, 시장의 결핍, 맥락의 변경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혹시 아무리 연습해도 10년 동안의 제대로 된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훈련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차피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이론의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전문가가 되는 10년 이라는 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 또한 그 기간 동안에 이런 연습을 통해 좋은 기회에 많이 노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4. Feature Matching Theory

 

1) Common Features: 2~3가지 대안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것  비교시 제외됨(Cancelation)

2) Unique Good: 비대칭적의 각 다른 Dimension으로 서로 비교가 불가능해 선택시에 실질적인 기준이 됨

 Combination 능력이 이런 Unique Good을 만든다.

(상식의 반대, 시장의 결핍, 맥락의 변경)

3) Unique Bad: 비대칭적, 선택시에 실질적인 기준이 됨


   

※ ChiefTree's Critical Thinking: 박사님을 통해 이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 한동안 "과연 내 현재 Unique Good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남들과 차별화 되는 나만의 강점? 그게 바로 무엇일까? 대학생 때부터 경영학회에서 활동하며 치열하게 논의하며 얻어진 전략적 사고? 아니면 컴퓨터 공학 전공을 하며 갖추어진 논리력을 바탕으로 갖게 된 분석적 사고? 아니면 업무 중에 계속 사용하는 영어? 고민해 보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Common Features들은 될 수 있지만 박사님이 이야기해주셨던 Unique Good은 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럼… 내 Unique Good은 과연 무엇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그건 바로 1) 내 삶에 대한 명확한 가치관과 2) 모든 일에 임하는 내 사고와 자세가 아닐까?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다는 나의 가치관! 그리고 매번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할 수 있다는 열정을 가지고 시련을 딛고 일어나는 나의 의지! 이것이 내 가장 큰 Unique Good이 아닐까? 나를 움직이는 '엔진'! 그것이 바로 나의 Unique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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