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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디지털 (SNS, IT)

ChiefTree의 쉬운 IT이야기(1):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의 차이점

by ChiefTree 2010. 3. 31.

  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

  보통 사람들이 IT뉴스를 보거나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고 드는 생각이 무엇일까요?  바로 외!계!어! ^^; 하나의 큰 시대의 흐름인 IT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조직의 측면에서 막강한 경쟁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제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IT에 푹 빠져사는 사람들과 일반 대중들 간에 너무나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죠.

 제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제가 속한 몇 개 단체에 동시에 IT관련 연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일반 대중들이 IT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여러 중요한 IT의 이슈에 대해 최대한 쉽게 풀어서 연재를 하려고 합니다. 그 연재를 하면서 이 블로그에도 그 자료를 공유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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हम मसीह में एक हैं.

<알 수 없는 외계어>

 

 

  우선 저의 첫 번째 쉬운 IT 이야기로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트위터)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는데요. 설마 블로그를 잘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_-; 우리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며 정보를 찾을 때 검색결과 상단에 나오는 거! 바로 그거 입니다. ^^ 그 블로그가 정확히 뭐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아야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를 이해할 수 있는데요. 그 블로그란 놈은 한 마디로 자신의 의견이 담긴 하나의 에피소드를 인터넷상에서 공유하는 것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

 

 

블로그에 담기는 에피소드를 종류를 나눠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1) 일상 생활의 경험(맛집 탐방, 여행, 행사나 공연 등에 관련된 후기)

<출처: http://blog.naver.com/autolian?Redirect=Log&logNo=30082310435>

 

 

2) 여러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 표출(정부정책, 사회적 이슈, 논란거리(연예인 등) 등)

<출처: http://blog.naver.com/msskyl?Redirect=Log&logNo=110069906225>

 

 

3)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 공유(IT전문블로거, 신제품 리뷰, 회사 직무 중에 배운 경험 공유 등)

<출처: http://blog.hankyung.com/kim215>

 

 

4) 상업적인 목적(실제 구매가 이루어지는 홈페이지와 연계가 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역할)

 

 

<출처:http://blog.naver.com/neo4774?Redirect=Log&logNo=40087604049>

 

 

  이렇게 블로그는 사용자들이 자신이 가진 의견이나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 하기에 앞서 블로그에 사용되는 용어를 간단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용어 설명--

1. 블로그(blog): 웹에 일기 형태로 기록하는 행위나 서비스, 사이트를 통칭함.(Ex.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싸이월드 블로그, 이글루스)

2. 블로거(blogger):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Ex. 광파리, 에스티마, ChiefTree(저.^^;)와 같은 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블로깅(blogging):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블로그 사이트에 글을 쓰는 행위(Ex. 저 블로깅 했습니다. = 저 블로그에 글 썼습니다.)

4. 포스트(post): 블로그의 기본이 되는 글 단위를 포스트라고 부른다. '포스트를 쓰다' 또는 '포스트를 올리다' = 블로그에 글을 쓰다.

5. 덧글, 코멘트, 답글(reply): 포스트 밑에 다는 댓글들을 부르는 것

나머지 블로그 용어(메타블로그, RSS, 트랙백 등)들은 아래 출처에 들어가서 보세요. 더 쓰면 어려워 할 것 같아서 기본적인 것만 설명합니다.

[출처] 주요 블로그 용어 설명|작성자 권퓌디

 

이제 블로그에 대해서 개념이 명확히 잡히셨죠? 그럼 이제 마이크로블로그로 넘어갑니다.

 

 

 

마이크로블로그(Microblog) 트위터(Twitter)

 

  마이크로블로그는 대표적인 트위터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우리가 지금까지 이야기 했던 블로그는 1세대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이야기할 트위터는 4세대 SNS로 볼 수 있습니다. 어렵죠? ^^;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 제 블로그에서 따온 SNS변화 5단계 표를 보여드릴게요. 이 표가 이해 안 되는 분들은 표를 건너 띄고 아래 글을 봐주세요. 어짜피 맨 뒤에 다시 설명합니다.

 

SNS 의 변화 단계(1~5세대)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5 세대
내페이지 친구페이지
+ 내페이지
친구이야기들
+ 내페이지
+ 친구페이지
이웃이야기들
+ 친구이야기들
+ 친구페이지
+ 내페이지
3세대+4세대
홈페이지
+Blog
미니홈피(Cyworld) 뉴스피드(예전Facebook) 마이크로블로깅(Twitter) 종합SNS(현재 Facebook)
내 공간, 일기, 사진첩 내 공간, 일기, 사진첩
일촌, 일촌평, 파도타기
내 공간, 일기, 사진첩
친구뉴스
오픈플랫폼
소셜 어플리케이션
친구뉴스
오픈플랫폼
Retweet(정보전달)
실시간웹소식
3세대+4세대

<Fig.1 SNS의 각 세대간 특징 및 변화> (출처: 3rd CVision 이동형대표 강연, 수정: 5세대 추가 및 일부 내용)

 

  4세대 SNS, 마이크로블로그 IT에 깊은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어려운 용어들입니다. 이런 용어를 이제 다 던져 버리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트위터에 대한 개념을 비유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는 한마디로 스타-팬클럽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스타의 팬클럽에 들어간다면 그 순간부터 스타가 팬클럽에 남기는 모든 글을 볼 수 있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트위터에서는 스타가 하는 말을 그 인물을 Follow(기능)하게 되면 내 트위터 메인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만약 미국대통령 '버락 오바마'을 Following한다면 그 순간부터 버락 오바마가 트위터를 통해 하는 이야기를 제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버락 오바마가 제 ID인 ChiefTree를 Following한다면 제가 쓰는 글들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볼 수 있게 되겠죠. :D 대략적인 개념이 잡히셨나요? 그럼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버럭 오바마의 트위터 화면>

 

  아까 블로그를 하나의 에피소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경험을 다루는 창구라고 말씀드렸죠? 트위터를 필두로 마이크로블로그는 스타-팬클럽시스템을 기초로 하나의 에피소드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하나의 장면 (Scene)들을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글자수 제한이 없는 블로그와 달리 140자의 제한된 글자수를 가지고 있는 트위터는 하나의 전체 에피소드를 보여줄 수는 없고 하나의 장면(Scene)이 보여지는 겁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악의 화신으로 변한 장면(Scene)>

 

 

  아직 이해하기 힘드실 텐데 위의 블로그에 대한 설명처럼(에피소드를 4종류별로 나누었던) 트위터가 전달하는 2가지 종류의 정보(장면)를 예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에피소드와 장면(Scene)으로 설명해 놓은 블로그 출처: http://manylog.tistory.com/88?srchid=BR1http%3A%2F%2Fmanylog.tistory.com%2F88)

 

 

1) 사람들이 하루의 일상을 주고 받는 것

 

 

<트위터에서 140자로 나누는 소소한 일상들>

 

   첫 번째로 트위터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바로 개인의 일상생활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소소한 하루 일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공항배웅, 일기예보, 예비군훈련, 이사 등 하루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자신의 친구들과 공유하고 수다를 나눕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진을 찍고 그 사진과 함께 바로 트윗(140자 정보)을 날리며 자신의 원래 알던 지인들과 트위터에서 자신의 정보를 받아보는 Follower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고 그 트윗을 받은 사람들 중 공감을 하는 사람은 답변을 보내며 서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가장 핵심 이유는 바로 트위터가 모바일(스마트폰, 항상 휴대)에서 사용할 수 있고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40자로 모바일기기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고 글을 쓸 수 있는 형태의 소통의 도구인 것 같습니다. (물론 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집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트위터의 친구에게 안부를 묻거나 질문을 할 수도 있겠죠?) 트위터에서는 기존에 알던 사람들과 알지 못하던 사람들과 새롭게 관계를 맺을 수도 있는 데요. 그 대상이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로 나눌 수 있는 일상의 한 예를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혼자서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많이 하죠? 그런 대학생 중 한명인 '고맞고씨'는 어느 날 '고스톱A'라는 게임을 하다가 몇 달을 깨지 못한 자신의 신기록을 세웁니다. 그럴 때 그 기쁨은 정말 최고겠죠? 그 때 누구와 그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요? 지하철에서 옆에서 침 흘리며 자고 있는 아저씨에게 말할까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갑자기 나 게임 신기록 세웠다고 할까요? 특정인에게 뭔가 전화하거나 문자 보낼 거리는 되지 않지만 자랑하고 싶고 나누고 싶을 때 바로 그럴 때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서 "저 고스톱A 150000점으로 신기록 세웠어요" 이렇게 보내는 겁니다. 만약 이 사람을 Following해서 그 소식을 받아 보고 있는 사람 중에 그 게임을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답을 보낼 수도 있겠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고스톱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그렇게 트위터가 각박한 일상을 나누는 또 하나의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소통이 필요합니다!

 

 

 

2) 좋은 정보를 공유하려는 것

 

 

<트위터에서 140자로 Insight있는 유용한 정보들>

 

   위의 그림들은 트위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트윗(140자 정보)들을 캡쳐해보았습니다. 140자의 글 속에 어떤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을까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 140자 안에 자신이 보고 추천하는 기사나 블로그 글 주소를 넣고 그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요약한 내용을 같이 써줄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개개인이 트위터를 시작하게 될 때 얻게 되는 가장 큰 이점으로 바로 이 유용한 정보 공유를 꼽고 싶은데요. 최신정보를 매우 빠르게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의견(Insight)과 함께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언론에서 뉴스가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전문가들이 개인의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는 의견들은 검색결과에 나오지 않으면 볼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를 통해 일반 대중들도 최신뉴스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매우 빠르게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의 사람들을 Follow하느냐에 따라 받아 볼 수 있는 정보들도 달라질 것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를 Follow하게 되면서 그 사람이 보고 추천하는 글과 동영상 등을 보고 그 사람이 가진 의견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에게 엄청난 이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전까지 몇 백 만원을 내야만 간신히 볼 수 있었던 최고급 정보들을 바로 받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통해서죠.

 

   이제 블로그와 마이크로 블로그의 차이에 대해서 이해가 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블로그는 에피소드,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는 한 장면(Scene)의 정보를 다룬다고 기억하시고 또한 마이크로블로그는 스타-팬클럽 시스템(Follow)과 비슷하다는 것도 기억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 비교를 마치기 전에 아까 위에서 보여 드렸던 Fig.1 SNS 의 변화 단계(1~5세대)를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는 자신만의 홈페이지와 블로그, 2세대는 일촌들과 연결이 되어 각 일촌의 미니홈피로 방문해서 연결되는 싸이월드, 3세대는 이전의 Facebook모델로 친구를 서로 맺고 나서 친구의 소식을 듣기 위해 해당 친구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내 홈페이지 메인에서 모든 게 올라오는 구조, 4세대는 친구들끼리만 공유하는 관계를 넘어서는 스타-팬클럽과 비슷한 SNS(Social Network Service), 5세대는 3세대 Facebook이 마이크로블로그 업체인 FriendFeed를 인수해 Facebook과 합쳐 현재의 Facebook형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은 여기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chieftree.com/48)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5 세대
홈페이지, Blog 미니홈피(Cyworld) 뉴스피드(예전Facebook) 마이크로블로그(Twitter) 종합SNS(현재 Facebook)

<Social Network Service의 단계변화(1~5세대)>

 

 

어때요? 트위터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요? 트위터에 대한 사용방법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매우 잘 나와 있어서 제가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 )

 

마키디어님의 트위터 시작가이드--- http://markidea.net/784

(여기서 Markidea님이 트위터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트위터 툴로-시스믹(Seesmic)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저는 TweetDeck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 중입니다. TweetDeck 프로그램은 http://tolslife.tistory.com/2690100 에 가시면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

 

Tweets, Following, Followers 용어설명
  • Tweets: 글을 발행하는 걸 말합니다. 아래보시면 제가 8,529개의 글을 발행했다는걸 알수 있죠.
  • Following: 우리에게는 이웃추가나 1촌이라는 개념이 익숙한데요. 유사한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자신이 이웃추가한 사람의 수를 보여주는 거에요. 트위터에서 특정인을 Follow, Following하게 되면 그 사람의 글을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즉, Following은 이웃추가에 정보구독의 개념이 더해진거라고 이해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Followers: Following에는 자신이 이웃추가한 사람의 수가 나오죠? 반대로, Followers에는 자신을 이웃추가한 사람들의 수가 보이게 됩니다.
  • (아래부터는 제가 추가했습니다.)
  • Reply/Mention(@): @상대방ID 를 하고 글을 쓰면 그 사람이 내 아이디를 Follow하고 있지 않아도 글이 전달 됩니다. 철수에게 "철수야"라고 부르듯이 말하는 대상을 지정해 주는 거 입니다.
  • ReTweets(RT): 일명 RT라고 많이 부르며 "내생각과 의견 RT @원본글 저자 원문" 라고 트윗을 하여 나를 Follow한 사람들에게 그 글을 추천하고 전달해 주는 행위입니다.
  • Hashtag(#): 글을 쓸때 #특정해쉬태그 를 붙여 놓으면 해당 해쉬태그를 통해 쉽게 검색이 가능하고 그 해쉬태그로 트윗들이 분류가 됩니다.



<@ChiefTree의 TweetDeck 사용화면>

 

또 다른 추천! 오히려 이 곳을 더 추천해주고 싶은데요.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바로 볼 수 있고 한국 사용자들이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입니다. 저도 자주 사용합니다. 강추 twtkr www.twtkr.kr

 

 

사용법 설명: http://twtkr.com/manual.php  (Twtkr 공식메뉴얼)

 

 

섬김나무 (Chief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