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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한류기사단

한류월드와 사회공헌활동.

by ChiefTree 2010. 3. 31.

Project #5

  

Hallyu Wood with CSR
(現 Hallyu World)

   

   

  

한류기사단 '한끼' –

   

   

[한류] Hallyu Wood with CSR[1]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요즘 트렌드

요즘에 신문이나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기업들의 많은 활동들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지금 시대에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요구되는 활동이 바로 CSR 활동이다. 이 활동은 단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요인이지만, 만약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성장하다가는 어느 순간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고, 심지어 한 순간에 기업으로써의 생명이 다 할 수 있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옛날과 같이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품질로만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그 제품들이 윤리적인 과정을 거쳐 생산되었는지, 그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지 따져서 구매하는 새로운 구매 트렌드가 도래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가난한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만든 Fair Trade 제품들의 인기를 들 수 있다. 기존에 스타벅스나 여러 커피 전문 체인들은 개발도상국 국가들에게서 원두를 수입해 커피를 판매했었는데, 이 거래는 판매되는 커피 값 평균 5000원 중에 실제 생산자에게는 10원도 돌아가지 않는 불공정 거래 구조였다.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이런 커피 전문 체인들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소비자들도 그 운동에 호응을 하여 결국 스타벅스를 비롯한 많은 커피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이 생산자들에게 최저가격을 보장해 주는 Fair Trade Coffee 제품을 사용하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운가게 라는 시민단체에서 만든 유기농 Fair Trade Coffee '히말라야의 선물'(그림1-1)이라는 제품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림1-1) 한국의 대표적인 Fair Trade Coffee '히말라야의 선물'

이런 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조류에 한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한류우드와 한류기사단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한류와 한류우드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았다.

  

한류와 함께하는 희망 전하기

1. 한류우드의 이름으로

한류우드가 아직 완공 되려면 몇 년의 기간이 남아있다. 그러나 그 동안에 CSR 활동을 통해 한류우드에 대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할 수 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법으로는 매 년 초에 정기적으로 풍선 하나당 1명의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것과 같은 '100개 한류 희망 전하는 풍선 날리기'와 같은 이벤트를 기획해 한류우드가 완공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한류우드의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매년 100명씩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공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류우드가 완공되어 개장하게 될 때 그 소년소녀 가장들을 모두 초청해 한류 문화 생산 및 소비 복합단지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희망을 준다면, 분명히 한류우드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실례로 유한양행은 매년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는데 그런 활동은 유한양행(☞그림1-2)을 5년 연속 제약산업에서 '2008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The Korea's Most Admired Company)[2]'으로 선정되게 만든 활동 중에 하나이다.



 그림1-2) 매년 불우한 이웃을 돕는 CSR활동을 하는 유한양행

또한, 해외에 한류의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해외 자원봉사단원을 보내는 곳과 연계를 맺어 세계 각지로 파견되는 봉사단원들을 '한류우드'의 이름으로 지원해주고 한류의 따뜻함도 같이 전해질 수 있게 된다면 한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뀐 다른 국가들의 시선도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2. 한류기사단의 이름으로

한류와 한류우드를 대표하는 한류기사단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CSR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첫 번째는 한류기사단 활동 중에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금 모금 운동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한류기사단은 매월 오프라인 정식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런 행사 때마다 행사주관사가 일정액의 기금을 적립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한류기사단원들이 자체적으로 개별 팀이 받는 회식비에서 자발적인 10% 이웃사랑 전하기 운동과 같은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적립하고 그런 기금을 년 2회에 걸쳐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온라인 활동 중에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해피빈'[3] 기부 행사(☞그림1-3)에 참여해 매달 100개의 해피빈을 찾아 기부하는 활동을 벌여도 좋을 것 같다.

그림1-3) 새로운 온라인 기부 방법 '해피빈'

이런 기금 모금 뿐만 아니라, 실제 한류기사단의 활동 중에 분기에 1번이나, 반년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나가는 것도 한류의 이름으로 희망을 전하는 좋은 CSR활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끼와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류기사단원이니만큼 뜻 깊은 행사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각자 봉사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류와 한류우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좋은 가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류우드

한류우드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한류가 차지하게 되는 위치가 바로 한류우드의 성공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지금 한류우드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을 무엇일까? 나는 바로 CSR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며 세계 속에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한류를 만든다면 지금의 혐한류(嫌韓流) 열풍을 딛고 일시적인 붐으로 끝나는 한류가 아닌, 지속적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자랑스러운 한류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는 한류우드의 대성공으로 다시 되돌아 올 것이다.


                    한류기사단 1기 정은혁 <chieftree@gmail.com>


[1]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어로 기업이 그들과 연관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활동의 책임을 짊으로써 사회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보호,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자선행사, 봉사활동, 윤리적 다양한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Corporate_social_responsibility

[2] 유한양행이 2008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위에, 제약부문에서는 1위에 선정되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기업 임원들과 증권사애널리스트, 소비자 9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선정하는 '2008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The Korea's Most Admired Company)'에서  전체산업 4, 제약산업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3]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기부 서비스로 서비스를 사용하다 우연히 나오는 해피빈 배너를 클릭하거나,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답변을 달면 콩 10개를 주는데, 그 콩은 1개가 1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