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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열정과 도전/공모전

로레알 e-strat episode8 준결승(Semi-final) 결과.

by ChiefTree 2010. 3. 31.

  300개의 팀이 경쟁하는 준결승(Semi-final)이 끝났다. 준결승은 6라운드 가상 시뮬레이션 성적(50%)와 사업계획서(Business Plan)(50%)의 배점으로 점수가 매겨져서 각 Zone 별로 최고의 성적을 받은 1개의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라운드이다. 전세계가 8개의 Zone으로 나누어 지고 그 중에 한 팀만 진출하게 되니 각 라운드 별로 경쟁도 치열하고 결승에 진출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에 가깝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Zone 7)과 동남&서아시아 지역(Zone 8)의 경우 시뮬레이션 성적과 사업계획서 점수가 다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Zone 7과 Zone 8의 3~5등 정도의 성적이면 다른 Zone들의 1등보다 점수가 높은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역시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Zone 8의 약진이 두드러 졌는데 아래 표1에서 그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표1) Glocaleader팀 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팀의 분포(대학생)

대학생 팀

존1

존2

존3

존4

존5

존6

존7

존8

합계

팀 수

6

11

18

12

12

3

44

46

152

상위 팀 수

0

1

1

0

0

0

2

8

12

               

세계

13등

   

  우리 팀은(Glocaleader)는 대학생 기준 세계 13등을 차지했다. 시작할 때 110개국에서 14426개의 팀이 참가한 것으로 보았을 때 0.1%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이다. 게다가 서울대 팀 Safari팀을 최종점수 0.1점 차이로 이기고 한국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Zone 7(동아시아 지역)에서는 3등을 차지하여(중국 1, 2등)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실패했다. 그렇지만 동아시아 Zone에서 지금까지 한국의 위치가 세계 50위권 안에 드는 적도 거의 없었던 적을 감안해 보면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조만간 한국 팀이 당당하게 Zone 7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하여 파리에서도 최종우승을 까지 하는 그 날을 꿈꾼다.

   

표2) Glocaleader팀 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팀의 분포(MBA)

MBA

존1

존2

존3

존4

존5

존6

존7

존8

합계

팀 수

12

8

2

8

7

12

7

12

68

상위 팀 수

0

3

0

3

0

1

1

1

9

   

  준결승 부터는 MBA와 Undergraduate 가 확실하게 구분된다. 왜냐하면 각 Zone별로 MBA팀 1팀, Undergraduate(대학생)팀 1팀을 뽑기 때문이다. 결승도 따로 치루게 된다. MBA팀의 성적을 관찰하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보고서 점수가 평균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MBA과정을 하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보고서로 많은 점수를 받아 시뮬레이션의 낮은 점수를 가지고도 높은 점수 대의 팀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대학생 팀 처럼 Zone7과 8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집중되는 것도 없어졌다. 오히려 Zone2(이베리아 반도 지역)과 Zone4(중동 지역) 팀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우리 팀의 점수와 비교 했을 때 높은 성적을 받은 팀은 9개 팀, 하지만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서 등수를 합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표3) Glocaleader 준결승(Semi-final) 최종 성적

최종SPI

2232

 Ranking(World)

    세계 13위

BusinessPlan

70

          (Zone 7)

동아시아 3위

종합점수

84.1

  (South Korea)

      한국 1위

   

※ SPI Round 6 점수

   

※ 준결승 최종종합점수(SPI + Business Plan)

   이 점수가 우리 팀 Glocaleader의 최종 점수이다. 비록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실패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를 하지는 않는다. 또한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많은 도우심을 느꼈다. 최종결과도 딱 지금 나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주신 것 같다. 오히려 지금 내 상황에서 결승 진출은 나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모전을 4개월간 준비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실제 화장품 기업이 하게 되는 의사결정의 핵심들을 다 구현해 놓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실제 기업의 수 많은 의사결정에 대해서 간접적이나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의 팀워크, 소비자의 변화, 제품의 끊임없는 변화의 필요성, 사업계획서 작성 경험, 집단지성과 경쟁의 중요성, 전 세계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얻게 되는 도전심, 자신감 등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최고의 팀원인 오른팔 연우, 왼팔 수미. 모두 정말 수고가 많았다. 한명이 긍정적인 전망은 내 놓으면 한 명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  놓고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하게 해주고, 수 많은 아이디어들과 핵심을 찌르는 전략들, 지금 결과를 만들었던 것 같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소기의 성과도 얻어가니 만큼 다음 목표를 향해 또 달려보자!!

   

 첨부파일1. 준결승 사업계획서 가이드라인.pdf

              2. 준결승(Semi-final) 순위(대학생).pdf

              3. 준결승(Semi-final) 순위(MBA).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