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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eb), Business (Marketing), Culture(Contents)에 관련된 여러 제 의견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제 길을 나누려고 합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大天命) "사람의 일을 모두 다하고, 천명을 기다린다." Chief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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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지성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상당히 많은 토론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Web 2.0 시대가 도래하고 집단지성이 잘 구현되는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그 가능성이 더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새로운 소통의 도구인 마이크로블로그(트위터)와 결합되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으로 다시 한번 우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집단지성이 다음 아고라, 네이버 지식인, 위키피디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으며 어떤 한계점을 가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가 열어갈 집단지성의 시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단지성(集團知性, 영어: collective intelligence):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으로 중지(衆智, 대중의 지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 지능이 라고도 한다." 위의 내용은 Wikipedia 한글판에 나와 있는 집단지성의 정의인데요.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과 경쟁하며 얻어지는 지적능력의 결과라는 말이 그 핵심을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tln.kr/3m79 >

 

 


   이런 집단지성의 개념은 이전부터 사람들의 삶 속에서 존재해왔었지만 인터넷이라는 신경망이 깔리고 그 신경망을 통해 수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기 시작한 Web 2.0 시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집단지성이 논의되고 여러 웹서비스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서비스들로  위키피디아 백과사전과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 다음 아고라(토론 서비스)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그 자체의 한계점도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인터넷시대에 들어와 집단지성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3가지 서비스 자체의 기능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만큼 지금부터는 대표적인 Web 2.0 서비스(아고라,지식인,위키피디아)들이 가지는 집단지성의 한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다음으로 그런 한계점들을 극복한 트위터가 열어갈 시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한 설명: 자발적으로 안건과 댓글을 올리면서 토론 하는 서비스로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토론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온라인 토론 서비스

 

다음 아고라의 한계점: 집단지성의 하나의 축인 다양성(Diversity)이 결여

  다음 아고라는 최근 토론의 기능 자체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한류기사단 시절 다음 아고라와 싸이월드 광장에 선플달기 캠페인을 벌이며 아고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매료되었던 한 사람으로서 최근의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비판과 상대를 존중하는 토론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는 아고라의 모습은 많이 안타깝습니다.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글만이 존재하고 근거와 논리가 바탕이 되는 건설적인 비판이기 보다는 단순히 상대방의 인격과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비방하는 욕설이 판을 치는 모습에서 아고라가 자체적인 자정 능력을 상실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한쪽인 의견만이 존재하는 토론에서는 집단지성이 진정한 그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집단지성이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정의인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과 경쟁하며 얻어지는 지적능력의 결과"가 만족이 되어야 하는데 한 쪽의 의견만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자신들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 자체를 무시하여 그 토론에 참여 할 수 조차 없게 만들어 버려서는 절대 집단지성이 만들어 내는 지적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토론뿐만 아니라 다음 아고라의 청원의 경우에도 그 영향력이 점차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 그 청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 공간에(아고라 토론&청원) 존재하고 서로 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비판을 수용해 가면서 합의점을 만들 때만이 그 청원이 실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무리만이 남아 있을 때 다른 생각을 가진 무리들에 관련된 청원은 그 청원을 현실성 있게 만들어주는 치열하고 논리적인 토론단계를 거치고 못해 결코 설득력과 영향력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요즘 아고라에 올라오는 토론 주제들의 상당부분은 어떤 현상에 대해 대안을 찾기 보다는 단순히 그 현상 자체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것 역시 한쪽의 의견 밖에 들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현재 다음 아고라는 집단지성의 힘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단지성이 단지 패거리 문화를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성(Diversity)이라는 기본조건이 성립 되야 집단지성은 꽃 피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명박 vs 노무현… 애국심 비교" 라는 현재 아고라에 올라와 있는 글인데요. 이 글을 보시면 제가 말하고 있는 것들이 다 이해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댓글들

<다음 아고라 정치토론방의 단면>

 

 

간략한 설명: 세계 최초의 지식정보교류서비스로 사용자가 올린 질문이나 궁금한 내용에 대해 다른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답을 달면서 지식을 주고받는 서비스

 

네이버 지식인의 한계점: 집단지성의 필수조건인 자발적인 전문가 집단이 부족

   대중들이 만들어 가는 집단지성의 가능성을 잘 보여준 네이버 지식인서비스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종 광고성 글과 허위 답변들이 난무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나만의 지식'들이 대부분인 전문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실제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적다는 것을 들 수 있겠는데요. 최근 네이버가 삼성SERI 의 전문가 DB를 지식인 DB에 편입시키고 '자발적인 전문가 참여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변호사, 의사, 노무사 등의 전문지식인들을 계속 서비스에 참여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그런 강제적인 전문가의 참여는 집단지성이라기 보다는 계약에 의한 참여관계로 집단지성이라 부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강제적으로 투입된 전문가가 낸 의견이 항상 옳지만은 않을텐데 그런 경우를 보완할 방법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고 100% 신뢰하는 구조로 집단지성의 주요과정인 여러 사람을 통해 검증하는 단계가 아예 빠져 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결국 다음 아고라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지식인 내부의 자체적인 자정능력이 마비된 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성공적인 단기간 다이어트 방법질문에 대한 답변내용으로 질문자와 답변자의 아이디가 비슷해 답변자가 질문을 올린 형태로 의심이 되고 해당 업체를 홍보하려는 광고성 질문과 답변이라고 생각 될 수 있습니다. 저와 친한 선배(광고회사)의 경우에도 비밀을 유지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타 회사로부터 수주하게 된 프로젝트가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답변을 정말 사용자의 후기인 것처럼 쓰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렇게 광고해 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렇듯 네이버 지식인의 영향력이 커지자 많은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고 네이버에서의 대처방안도 서비스 자체에서의 자정능력에 관심을 두는 것 보다는 규제로만 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 질문-답변, 출처: http://photohistory.tistory.com/6616 >

 

 


간략한 설명: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며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다국어판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배타적인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위키피디아의 한계점: 여전히 막강한 집단지성의 힘, 하지만 중립성과 백과사전의 성격으로 인해 사회 참여는 불가능

   위키피디아는 전문가들만 만든 백과사전 서비스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내용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지성의 사례입니다.(여러 실험을 통해 검증 되었음.)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낮은 전문성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위키피디아가 바로 비영리단체로 자발적인 전문자 집단이 두텁게 존재하고 자체적인 자정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제가 '한류기사단'과 '한류월드'라는 단어에 대해 홍보로 보일 수 있는 문구와 함께 올렸더니('위키피디아 단어 등재- 한류월드') 올린 지 20초 만에 다른 유저에 의해 삭제대기 상태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위키피디아는 그 자체 서비스 내에서 확고한 중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그런 원칙들이 주로 자발적인 전문가 유저들에 의해서 유지되며 강력한 집단지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참고사항: 위키피디아의 경우 가장 핵심적인 리소스인 자발적인 전문가 집단 0.7%가 전체 내용의 반을 작성하고 나머지 대중들이 그 나머지 부분을 만드는 형태로 그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집단지성이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자발적인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고 일반 사용자들이 보완해 주는 형태)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익명성을 악용해 거짓정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올리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기도 했고, 생존 인물과 관련한 글을 고칠 때는 경험이 많은 편집자의 내용 승인 후 글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기본적인 정책변화도 생기기도 하며 그 일부 한계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키피디아의 강력한 집단지성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의 중립성과 백과사전이라는 성격에 의해 사회적인 참여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학문적인 측면에서만 위키피디아의 집단지성이 사용될 수 있으며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집단지성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위키피디아는 집단지성 전체의 반쪽부분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 광고 중에서>

 


지금까지 다음 아고라, 네이버 지식인, 위키피디아 모두 3가지 서비스들이 만드는 집단지성의 한계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는 어떻게 집단지성을 만들고 있을까요?

[참고사항: 저는 마이크로 블로그의 사용목적을 2가지( 1. 일상생활 나눔(요즘, 미투데이, 네이트 커넥팅, 트위터)와 2. 정보공유(트위터) )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의미있는 정보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트위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게임과 연예인마케팅을 통해 10~20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미투데이'는 네이버에 인수되고 나서 연예인마케팅에 집중했고 그에 따라 자발적인 전문가 계층은 트위터로 이탈해 역시 10~20대에 특화된 서비스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트 커넥팅은 기존의 싸이월드 SNS에 연동시킨 일상공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집단지성과 깊은 관계가 있는 부분은 바로 '정보공유'부분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중 '정보공유'가 가장 잘 발달된 트위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와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해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먼저 이 글을 꼭 읽어 보세요.: http://www.chieftree.com/53 ]



트위터의 집단지성

   트위터의 집단지성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이 사례를 먼저 이해해야 하는데요. 바로 미국 SUN사에서 일하고 계시는 @Sungmoon 님이 쓴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NAVER)" 글입니다. @estima7((미국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님이 "트위터의 파괴력이 하루가 다르게 커간다"에서 언급하셨듯이 이 블로그는 트위터에서 내용이 공유되자 마자 반나절 만에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블로그로 들어가 글을 보았고 트위터 내에서 ReTweet(일종의 내 지인들에게 추천해서 전달)이 864번이나 이루어 졌습니다. 이 글이 대형포털의 메인에 올라가지도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에 올라가지도 않은 것을 감안하고 순전히 트위터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의 가능성을 그 만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사례입니다. (3일만에 35,000명의 네티즌들이 읽었습니다.)

 

<TOPSY.com에서 확인한 이 글의 Retweet수>

 

   지금부터 이 사례를 중심으로 트위터의 집단지성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는데요. 앞서 다음 아고라에서 지적했던 '다양성의 부족', 네이버 지식인에서 지적했던 '자발적인 전문가 층의 부족', 위키피디아에서 지적했던 '사회적 참여성'을 중심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트위터의 가지고 있는 다양성, 전문성, 사회참여성

  다음 아고라에서는 상식을 넘어서는 비방과 악성 글로 인해 한 쪽 입장만을 대변하는 사람들만이 남아 진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래서 토론과 청원을 통해 나온 의견들의 영향력도 감소하는 문제에 대해서 알아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에서는 아직도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올리고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견(Ex. 블로그 글)이 이슈화가 된다면 실제 연결된 당사자에게 그 글이 전달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에 부족했던 자발적인 전문가 층이 트위터에는 많이 두터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계층의 사람들이 들어와 사용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트위터' 또는 '트위터+개인블로그'의 형태로 심도 깊은 주장을 쏟아냅니다. 그런 주장은 다시 트위터 유저들에 의해서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고 트위터 내에서 의견들이 나눠지고 그런 의견들을 바탕으로 다른 자발적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의견과 보완할 점을 담은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며 공유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다음 아고라와 네이버 지식인과 달리 선순환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 참여성의 형태에서는 트위터는 객관성을 꼭 유지해야만 하는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서비스와 달리 다양한 사람들과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주장들이 치열한 토론을 거쳐 근거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주제와 내용으로 보완되어 실제 사회에서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다양성의 측면에서 볼때 논의가 되고 있는 주제에 관련된 실제 이해관계자들이 대부분 트위터안에서 활동하고 있고 그 사람들을 통해 논의 되다가 결국 그 사람들을 통해서 실제 적용까지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3가지 요소들이 적용된 사례들을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KT가 olleh KT와 같은 기업의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사례를 들 수 있는데요. 트위터 내에서 KT는 아이폰과 KT관련 된 질문이나 민원들을 @OllehKT를 통해 받고 실제 그런 고객들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사회참여성의 측면이 많이 강한 것 같은데요. 기업들의 공식대화창구가 트위터에 있음으로 인해 고객들의 집단지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들이 실제 사회에 적용이 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얼마 전 트위터에서 수 많은 유저들이 논리적인 근거들을 제시하며 KT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남은 무료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해 달라고 요청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얼마 뒤 KT에서 남은 무료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방안에 대해 공식 논의를 한다고 트위터와 기타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가 나왔었습니다. 이런 모습에서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청원과 토론이 이루어져 실제 사회에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서 공식 KT계정인 @OllehKT의 활동모습>

 

  두 번째 사례는 앞에서 말씀 드렸던 사례인 @Sungmoon 님이 쓴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NAVER)" 사례로 트위터의 다양성, 전문성, 사회참여성 3가지 모두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고 @Sungmoon님의 블로그의 댓글과 트위터내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많은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이 포스팅 안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문제점, 한국 포털업체들의 현재 상황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자신들의 의견을 쏟아 내었고 그 의견들을 바탕으로 @Sungmoon님은 "이번 블로그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번째 단추, 네이버) 후기" 글을, 그 글 밖에많은 사람들도 관련된 자신들의 의견을 따로 블로그 글로 작성하여 공유하였습니다. 저는 그 중에 하나 보고 많이 공감했던 내용으로 "김진영: 네이버가 구글과 싸우는 법 – 검색엔진 연구자의 관점"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Sungmoon님의 글에 다소 부족했던 부분을 가장 잘 채워주는 내용들로 집단지성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Sungmoon님이 추천하신 김진영님의 대안에 대한 글>

 

   심지어 이런 다양성 속에서 논리적인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일도 발생했었는데요. 위에 제가 사례로 말씀드렸던 @Sungmoon 님이 쓴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NAVER)" 글의 댓글에는 비판이 되는 네이버의 수장인 NHN 김상헌 대표님이 쓴 짧은 글이 달려 있습니다. "김상헌 대표님이 이 글을 보고 본인의 미투데이에 올렸다는 내용인데요." 이로 인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이 결국 변화의 시발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은 바로 다양성 속에서의 확실하고 근거 있는 비판이겠죠.

<@Sungmoon 님의 위의 글에 달린 NHN 대표님의 댓글>

 

 

   이렇게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에서 다양성, 전문성, 사회참여성이 보여지는 모습은 새롭게 집단지성을 이끌어갈 트위터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집단지성이 실현될 수 있는 기본조건들이 충족된 트위터는 앞으로도 우리사회를 바꿔갈 막강한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트위터 안에서 옛날에는 수 백만 원을 주고 나서야 들을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사회 이슈들에 대한 핵심분석들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행동들은 대중들을 무지에서 벗어나게 하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집단지성을 통해서 현대 민주주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간접민주주의 정치제도도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간접민주주의의 국회의원 체제는 대중들이 대부분 무지했고 그로 인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였고 만약 대중들이 국회위원과 같은 대표자 없이도 새로운 소통의 도구들을 통해 더 빠르게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더 미래를 내다보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면 굳이 현재의 간접정치시스템이 필요하지는 않을 수도 있겠죠? 이거는 단지 개인적인 상상입니다. ^^;

<고대 아테네 방식의 직접민주주의>

 


   물론 트위터의 문제점도 현재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점은 제가 얼마 전에 포스팅한 "강력한 힘 RT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기 위한 GRT(Good ReTweet) 정립의 필요성"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이 포스팅은 3월 22일에 트위터의 ReTweet(RT)를 통해 급속도로 트위터내에 퍼졌던 2가지의 거짓정보사건( 1. KT를 통한 넥서스원 출시 소식, 2. RH- O형 피를 구하는 박XX 아기엄마 이야기 ) 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한계점의 측면에서 트위터가 다른 서비스들과의 다른 점은 그 사건들이 트위터내에서 자체적인 자정능력으로 빠르게 해결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그 빠른 해결속도와 자정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이렇게 웹이 진화를 거듭 할수록 더 집단지성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힘! 그 강력한 잠재력! 우리가 먼저 올바르게 알고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록) 위에서는 블로그+마이크로블로그(트위터)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구글버즈(Google Buzz)+마이크로블로그(트위터)'의 조합도 집단지성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간략하게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글 버즈(Google Buzz)

  최근에 버즈를 다시 사용할 기회가 있어서 사용하다 보니 버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버즈를 처음 사용했을 때는 단순히 "트위터랑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구글에서 1억 6천명에 달하는 Gmail 사용자를 기반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맞서려는 SNS 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지금 버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는 다른 양상을 띄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최적의 조합은 바로 트위터와 구글 버즈가 결합이 되는 형태라고 생각을 하는 데요. 그 형태는 구글 버즈와 트위터의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형태로 집단지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버즈는 1) 제한없는 글자수, 2) 주제별 댓글이 달리는 형식 3) 주제별 댓글을 통해 네트워크가 쉽게 확장되는 구조 4) 전문가가 많이 속한 사용자계층주요 차별화 속성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토론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기획자가 그렇게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위터가 여러 가지 이슈들을 뽑아내는데 주요한 소통의 도구라면 구글 버즈는 그 주요한 이슈들을 심도있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은 서비스 초반 소문을 듣고 몰려들었던 사용자들의 버블이 꺼지고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들만 남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래 사례의 글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는데요. 버즈내에서 댓글로 이어지는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버즈의 "트위터-버즈 연동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토론 중 일부분, 전체 40개 Comments>


   이 글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글을 남겨주세요. 그런 댓글을 통해 저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섬김나무 (Chief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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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iefTree

 

 그제 2010년 3월 22일 트위터에서 RT(Retweet)의 빠르고도 강력한 힘과 그에 대해 주의해야 할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2가지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들은 잘못된 정보가 트위터 상에서 유통이 되고 그것이 RT를 통해 빠르게 확산이 되는 문제점을 보여주었고 그 문제점을 트위터가 가진 자정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가지 다 민감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단기간 내에 끌 수 있는 주제들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피해(?)가 더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 루머가 남아있아서 조금씩 떠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2가지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 'GRT(Good ReTweet) 캠페인'을 제안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사건: KT를 통한 넥서스원 출시 소식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 루머는 그제 오전(22일) 쯤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트위터를 보고 있는데 제 IT 산업 리스트에 계신 분들이 계속적으로 RT를 통해 KT가 넥서스원을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는 정보 쏟아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저도 RT를 하려다가 그 근거가 확실한 것 같지 않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Fig.1 트위터 안에서 "넥서스원 KT" 검색결과 중 가장 빨리 소식을 전한 분들 (약 22일 오전 10시)>

 

 그런데 오후 4시 쯤에 KT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OllehKT를 통해 KT의 상반기 넥서스원 발매는 전혀 합의가 되지 않은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Fig.2 참조)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까지 5~6시간 동안 KT가 넥서스원을 출시한다고 잘못된 정보의 RT는 250여개를 훌쩍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RT는 매우 빠르고 강력한 힘으로 좋은 콘텐츠 발굴해 퍼트리고 최신의 뉴스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루머에 취약하다는 기본속성 또한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RT의 양면성)

 

<Fig.2  KT의 트위터계정을 통한 사실여부 발표 (약 22일 오후 4시)>

 

  그런데 이 취약한 속성을 스스로 보완하는 트위터의 자정능력이 이 순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잘못된 정보라는 RT가 @OllehKT의 발표이후 아래 Fig.3와 같이 다시 순식간에 퍼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3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KT가 넥서스원을 출시한 다는 보도가 잘못되었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트위터의 RT가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고, 그에 따른 강력한 자정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순간이었습니다.

 

<Fig.3  KT가 사실여부 발표 직후 트윗들 (약 22일 오후 4시)>

 

  그런데 이 자정작용이 완벽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3일 3시를 기점으로 보았을 때 이 정보가 루머였다는 게 확인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트위터에는 'KT 넥서스원 출시설'에 관한 트윗이 가끔씩 보이고 있습니다.(-> Fig.4 참조) 23일 밤 10시 경에 확인했을 'KT 넥서스원 출시설'에 대한 트윗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그런 트윗들에 대한 자정작용은 그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미 다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어쨌든 그렇게 계속적으로 루머가 유포되는 근본원인은 그 정보가 IT전문 뉴스채널에 보도된 (K모바일 뉴스전문보기) 뉴스들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KT 트위터 계정을 통한 공식발언을 모르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잘못된 정보를 새롭게 RT한 사용자들 조차 결국 (다른 사용자들에 의해) 틀린 생각을 바로 고치며 진실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사의 말만 믿고 여전히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을 때 말이죠.

 

<Fig.4  여전히 가끔씩 올라오는 KT 넥서스원 출시설 오보 (약 23일 오후 3시)>

 

 


두 번째 사건: RH-O형 피를 구하는 박XX 아기엄마 이야기

 

어제 KT의 넥서스원 출시 오보소동이 끝나가는 5시쯤 저는 아는 선배님께로부터 급한 트윗을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래 Fig.5와 같은 내용들인데요. RH-O형의 피가 급하게 필요하고 19개월된 아이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글이었습니다.

 

<Fig.5  아이를 구하기 위해 RH-O형의 피가 급하게 필요하다는 트윗들 (약 22일 오후 5시)>

 

  아이의 생명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주저하지 않고 RT를 했고 RT를 한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vampstear님으로부터 온 아래 Fig.6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화통화를 해서 확인해 보니 50일 전 이야기로 잘못된 정보이다. RT 자제요망"이라고 써있었고 얼른 RT한 글을 삭제하고 사람들에게도 잘못된 정보라고 RT를 해줬습니다.

 

<Fig.6  @vampstear님의 정보확인절차 후 대응 (약 22일 오후 6시)>

 

 하지만 지금 트윗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그때 오보를 RT한 개수가 2~3시간 사이에 700여 개에 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트윗을 처음 보고 느꼈던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도 똑같이 느꼈고 같은 방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트위터가 가진 자체적인 자정작용을 통해 이 오보가 몇 시간 뒤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는데요. 'KT 넥서스원 오보사건'과 비슷한 점이 이 곳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이 오보가 트위터의 자체적인 정화작업을 통해 아예 근절되기 좀 더 어려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수가 확실히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줄기는 했지만(3시간에 6개->Fig. 7) 루머로 밝혀진 이후에도 여전히 RT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이 RT로 인해 계속 전화를 받고 있을 아기엄마 박XX씨를 생각하면 조금 죄송해지네요. ^^;


<최근에 올라온 RH-O형 오보 RT (약 23일 오후 3시)>

 

 

 그런데 이 글이 50일 전에 게재 했던 거라는 사실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래 트윗 검색결과를 보면 가장 밑에 나오는 날짜가 6일전이라고 나와 있고 아이 어머님께 전화를 통해 확인한 사실은 50일 전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장난 또는 악의적으로 시작한 행동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가 있고 아니면 트위터를 잘 사용하지 않고 잘 모르는 사람이 오랜만에 들어와서 있는 소식을 최근 소식인줄 알고 RT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KT처럼 그 대상을 명확히 기억하기 어려운 만큼 또 RT 퍼레이드가 벌어졌던 거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이번 사건을 통해서 트위터가 자체적인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도 한계를 가지고 있고 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트위터를 사용할 때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Twtkr.com을 통해 나온 가장 오래된 관련트윗 결과화면 (약 23일 오후 3시)>


 

ChiefTree's Thinking—두 사건을 통해 느꼈던 GRT(Good ReTweet) 사용정립의 필요성

 RT의 힘은 정말 대단하면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은 단지 해프닝으로 끝났을 뿐이지만 만약 한 개인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Ex. 내 이야기가 퍼진다면?)가 트위터에 퍼져 트위터와 각종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수 많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비판을 받는다면, 또한 트위터 자정능력을 넘어서 그 루머가 전달되어 그 개인을 계속적으로 괴롭힌다면 그 건 정말 개인의 입장에서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될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잘못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 일에 대해 우리 스스로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미리 올바른 GRT(Good ReTweet) 사용을 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런 엄청난 힘을 가진 트위터와 RT에 대해 규제를 하려고 드는 세력에게 그 힘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이 그런 주장을 하는 것에는 분명 근거가 있어서 그런 주장을 하고 실제 규제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강력한 소통의 창구인 트위터를 포함한 마이크로블로그를 지키고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경기도청에서 후원을 받는 한류기사단 1기 의 대표 역할을 맡으면서 최진실씨 자살사건 이후에 온라인 상으로 "선플기사단 되기" 캠페인을 벌인 적(www.chieftree.com/8)이 있습니다. 그때 다른 같은 성격의 캠페인들과 겹쳐 생각만큼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지인들을 통해서 서명 댓글을 달았던 당시 기억이 실제 댓글을 달 때 악플을 자제하게 만드는 영향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GRT(Good ReTweet) 캠페인을 같이 진행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3계명을 지키겠다는 취지에서 1) GRT(Good ReTweet)당에 가입을 하고 아래 조건에 맞게 2) 검증된 RT의 경우에 #GRT 해쉬태그를 붙이고 RT를 시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트위터를 통해 알려주세요. : ) 이 계명을 더 추가시키는 것도 빼는 것도 모든 의견 받습니다.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나가요! ^^

 




GRT(Good ReTweet)당 가입하기

--> http://twtmt.com/cards/1790


GRT(Good ReTweet) 3계명 --

1. RT를 최초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근거와 시간을 확인해서 RT하기.(없으면 RT 자제)

  - 근거가 약한 확실치 않은 자료는 #50%GRT 이런 식으로 해쉬태그를 붙이는 건 어떨까요? :)

2. 시간과 장소가 중요한 RT(Ex. 혈액 필요) 시작일과 해당장소를 붙여서 RT하기

  - Ex. (시작: 20100323, 장소: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3. 루머로 밝혀진 정보를 자신이 RT했었을 경우 꼭 자신의 Follower들에게 수정된 정보를 다시 알리기

  - 그 정보가 남아있다가 트위터에 잘 들어오지 않는 유저들을 통해 다시 RT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GRT 해쉬태그: 해외에서 몇 일에 한 두번씩 올라오는 해쉬태그인데 한국에서는 따로 쓰지 않아서 이 것으로 정했습니다. 짧아야 RT할 내용이 더 많이 담기니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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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kevin.lexblog.com/iStock_000005721884XSmall.jpg


  2월에 Naver에서 Tistory로 블로그 서비스업체를 바꿀 때 1차 도메인주소인 http://chieftree.tistory.com (1차도메인주소)라는 주소를 그냥 사용하고 Naver블로그로부터의 45건의 자료 이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이후에 라이코스 대표이신 임정욱(@estima7) 님과 구글 본사 New Business Development 팀의 매니저인 미키정님의 강연에 참가해 그 요약을 1차 도메인 주소에 썼고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호응을 얻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전한 블로그(1차 도메인 주소)가 생각보다 너무 일찍 자리잡게 되었고(오픈 15일만에 일 방문자 200명) 블로그 주소를 www.ChiefTree.com로 변경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www.ChiefTree.com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대로 계속 Tistory의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다 보면 이후에 더 변경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1차도메인 주소를 2차 도메인주소인 www.ChiefTree.com으로 이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였습니다. 파워블로거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전시 문제가 많이 발생했고 지금부터 그 문제점과 제 의견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를 시작하는 유저들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신의 도메인을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블로그 도메인을 사용하려고 할 때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유저도 서비스 제공회사도 이에 대한 인식을 갖고 대응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문제와 해결책은 블로그서비스 주체변경이나 설치형으로 이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2차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만을 가정하고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 문제) 트래픽이 분산(도메인이 2개로 인식)되고 그에 따른 검색결과가 후순위로 밀려남


  이 부분은 danbis.net에서 자세히 다루었던 부분으로 아래 내용들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블로그에 쓰는 글은 우리가 등록한 이후 포털의 검색DB에 포함되게 됩니다. 그 이후 사용자가 어떤 검색을 포털에 요청을 하였을 때 포털마다 가지고 있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검색에 대한 순위가 매겨져 검색결과를 순위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블로그의 도메인을 변경하고 운영을 하게 되면 제 블로그가 2가지 도메인으로 나누어져 인식 되고 그에 따라 검색결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도메인을 바꾸기 전에 등록했던 글은 1차 도메인(http://ChiefTree.tistory.com/)의 글로 인식을 하고 도메인을 바꾸고 등록한 글은 2차 도메인(http://www.ChiefTree.com/) 글로 인식하게 됩니다. 포털에서는 1차 도메인으로 추가적인 글이 계속 작성되지 않는다고 인식하게 되어 이전에 작성한 글들이 점차 검색결과순위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또한 2차 도메인으로 인식되는 새롭게 쓴 글은 이전 1차 도메인이 쌓아놓은 검증된 블로그가 아닌 새로운 2차 도메인의 글로 인식이 되어 검색결과 상단에 글이 올라가기 어려워 집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은 http://danbis.net/7897에 나와 있는데요. 바로 모든 글의 등록일을 다시 갱신(-> Fig.1 참조)하여 새롭게 수집하게 하는 것입니다. 위 블로그의 작성자 분께서는 '뻘짓'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바로 그 '뻘짓'을 하면서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Fig.1 이전 1차 도메인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는 자료들을 2차 도메인으로 바꾸는 작업(갱신>

 

 


두 번째 문제) 메타블로그 사용으로 인해 이전에 수집한 동일 글과의 중복현상 발생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메타블로그로 두 가지를 꼽자면 믹시(Mixsh)와 다음뷰(Daum View)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 두 서비스에는 도메인 주소 이전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메임 주소 이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이 녀석 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 국내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믹시(Mixsh)와 다음 뷰(Daum View) >

 


1) 다음 뷰(Daum View): 다음 뷰에는 아예 블로그 도메인 주소를 변경하는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 참조Fig.2)그 말은 2 차 도메인을 쓰는 사람들의 경우 기존 도메인(1차 도메인)에서 올렸던 글 모두를 취소를 하고 새롭게 등록하라는 말과 다름이 없는데요. 이 부분은 결국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메타블로그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모습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결국 기존의 블로그 등록을 해지하고 새롭게 등록을 하였는데요. 그 동안 Daum View에서 쌓아놓았던 추천 수들이 다 0으로 초기화 되었습니다. (-> 참조 Fig.3)

<Fig.2 Daum View 블로그 등록정보 관리화면>

 

<Fig.3 초기화된 Daum View 글목록 추천수>

 

  이전까지 기존 도메인에서 받은 추천횟수를 유지하려면 다음커뮤니케이션 고객센터로 따로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Daum View 관련 문의사항 신청, http://cs.daum.net/mail/form/173.html>

 

  이 부분도 역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신청을 해서 블로그 도메인 주소 변경이 잘 이루어져도 그건 2차 도메인으로 이전한 이후에 새로 쓴 글에나 적용이 되는 것이고 이전에 수집된 글들은(이전의 1차 도메인 주소 기반) 이전의1차 도메인 주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 말은 지금 제 블로그 글 밑이 달린 추천횟수와 조회수는 초기화되어 0가 된다는 말이죠. 예를 들어 제가 전에 '미키김 선배님의 Career Management 강연'을 요약해 올린 글은 Daum View에서만 12번의 추천을 받았고 Daum View를 통해서만 수백 번의 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Fig.4를 보시면 다시 0으로 초기화 되어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겠죠? (참고로 이 글은 트위터에서 RT만 52번을 받았고 올린 당일 2000명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

<Fig.4초기화 되어 버린 추천수>

 

  그렇다면 이전에 받은 추천횟수와 조회수는 어떻게 될까요? Daum View 목록에는 남아 있으나 실제 블로그상에는 존재하지 않게 되고요. (추천횟수도 더 이상 증가 하지 않겠죠?) 이전 추천목록을 보고 들어온 사람의 경우 현재의 2차 도메인주소(http://www.ChiefTree.com/50)가 아니라 이전의 도메인주소(Ex. http://ChiefTree.tistory.com/50)으로 가게 됩니다. 그건 트래픽 분산효과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건 앞에서 이야기 했던 검색결과 분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믹시(Mixsh): 그럼 믹시는 어떨까요? 더 심각합니다. ^^; Mixsh의 경우 새롭게 도메인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아래처럼 변경요청을 할 수는 있습니다.(Fig.5 참조) 그러나 변경요청을 하는 동안에 블로그 안에 존재하는 믹시 추천버튼은 다 먹통이 되어 버리고요.(->Fig.6 참조) 변경을 하신다고 해도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전에 메타블로그 믹시로 수집된 글들이 남아있게 되어 서로 중복이 되어 버립니다.

 

<Fig.5 믹시에서 접속주소(도메인) 변경화면>

 

<Fig.6 블로그 글 하단에 믹시로 등록중인 화면>

 

  믹시의 '블로그 등록된 글 관리'로 가서 보시면 엄청난 모습을 보게 되실 겁니다. 바로 Fig.7에서 볼 수 있는 같은 제목을 가진 2가지 글의 상황입니다. 물론 블로그 글 하단에 추천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블로그 등록도 해지하고 이전 데이터도 다 삭제하면 되냐고요? No! 역시 안 됩니다. 믹시 운영측에 1:1 질의를 보내놓고 기다리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탈퇴까지 했는데요. 다시 가입해서 www.ChiefTree.com이라고 블로그를 등록하면 이중으로 등록된 이전 글들이 전부 다 살아납니다. 이용자가 탈퇴하면 ID랑 이메일, 별명까지 영구이용정지가 되는데 전에 사용되었던 블로그 글 목록은 DB속에 보유하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그래서 저는 메타블로그 믹시를 사용하는 것을 현재 포기한 상태입니다. 차후 메일이 오는 것을 봐서 사용할 수도 있을 텐데 현재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Fig.7 믹시의 등록된 글 관리화면>

 

ChiefTree's Thinking-- 메타블로그에서 블로거들의 도메인 변경은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로 꼭 대비를 해야 할 일 같습니다. 만약 파워블로거가 도메인을 변경해 Daum View에서 이전까지 쌓아놓았던 글에 대한 추천횟수나 조회수가 초기화된다면 그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는 메타블로그서비스업체들에게 분명히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유저에게 손해는 말로 할 것도 없지요.(Daum View를 사용한지 몇 주 안 되는 저도 모든 추천이 초기화되니깐 엄청난 심리적 공항이 오더라고요 ^^;)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Daum View나 믹시와 같은 메타블로그서비스는 기능을 하나 추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이전한 글들을 수작업으로 바꿔주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자동으로 DB의 내용을 변환시켜 줄 수 있는 경우에는 바꿔 주는 기능 어떨까요? 예를 들어 http://chieftree.tistory.com/9 -> http://www.chieftree.com/9 이렇게 도메인 부분만을 변경하는 경우 그 저장된 도메인 부분만을 확인절차를 거쳐 변경시켜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도메인 주소 변경이 내부의 콘텐츠 세부주소는 변경하지 않으면서 도메인 부분만을 바꿔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DB내용을 자동화 작업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덜 겪게 되고 해당 메타서비스를 더 잘 애용하겠죠?

 

 


세 번째 문제) 트위터로 해당 글을 많이 공유했을 경우 도메인 변경시 트래픽 분산

   만약 호소력이 있고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는 블로그 글을 트위터와 같은 140자로 이루어진 마이크로 블로그에 간략한 소개와 그 주소를 담아 보냈을 경우 그 140자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RT(ReTweet)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RT에 의해 그 블로거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그 블로거의 글을 보게 되고 이 RT된 140자의 글은 앞으로 계속 검색엔진의 DB에 남아 사람들을 해당 블로그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140자로 이루어진 글에 이전 1차 도메인 주소의 글이 들어가 있을 경우 또한 트래픽 분산이 나타나게 됩니다. 새로운 2차 도메인 주소에 트래픽이 가야 그 도메인이 더 활성화 될 텐데 이전 1차 도메인 주소로 자꾸 트래픽이 가게 되니깐 트래픽이 분산되고 검색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게다가 해당 트위터를 비롯한 많은 마이크로블로그가 이미 보낸 글을 삭제가 가능한 곳은 있지만 수정은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RT한 글은 수정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블로그서비스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1차 도메인을 사용하다가 2차 도메인으로 바꿨을 경우 생기는 문제점과 제가 생각하는 개선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ID나 별명으로 만든 2차 도메인 사용이(Ex. www.ChiefTree.com) 점점 대중화 되어 가면서 이런 문제는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포탈들과 메타블로그서비스들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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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이제 IT의 중심은 모바일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함께 모바일 시장도 계속 확대가 되고 있는데 그 확장세는 앞으로 한 동안 꺾이지 않을 거라 예상되고 있고요. 모바일 시장의 중심인 콘텐츠시장의 규모만 보더라도 2008년 말 기준 전세계 모바일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4억 3,500만 달러였지만 그 성장률은 2013년까지 연평균 28.2% 기록하며 707억 2,7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모든 IT기업들이 지금 모바일에 관심을 집중 하고 그 시대를 지배할 전략들을 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모바일 시대를 지배할 킬러 앱/서비스는 무엇일까요? 게임을 포함한 다른 것들도 킬럽 앱/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SNS가 되리라고 바로 킬럽 앱/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과 그 시장의 킬럽 앱/서비스 SNS


  그 이유는 우리가 핸드폰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하는 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핸드폰을 우리가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과의 연락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화와 문자를 통해 여러 사소한 일상을 친구들과 나누기도 하고 또는 업무상의 일들을 연락하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연락목적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지인들과 연락하는 용도이겠죠. 그런데 이 용도는 SNS가 생겨난 목적과도 겹쳐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시장에서 SNS가 갈수록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겠죠. 최근의 여러 기사들을 접해 보면 Facebook의 놀라운 성장세를 다루고 있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이 성장세는 SNS 자체의 성장도 있지만 모바일 내에서의 성장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Fig.1)

<Fig1. 모바일 마켓에 있어서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성장전망>

 

  우선 Facebook의 UV(Unique Visitors: 특정기간 동안에 방문한 사용자들을 중복없이 집계한 지표) 증가 추세를 봅시다. Google이 이미 많이 성장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반년 사이에 Facebook은 1427%나 증가하였는데 반해 Google은 65%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Fig.2) 한 마디로 Facebook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최근 급격한 증가의 주요원인으로는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1)ReadWriteweb.com에서 조사한 아이폰 어플의 이용 빈도 비중(2009. 4)를 살펴보면 날씨 39% 에 이어서 Facebook가 25%의 높은 이용빈도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 게임, 10% 뮤직)

<Fig.2 2008년 8월부터 6개월간 Google과 Facebook의 UV 증가추세>

 

  또한, Google과 Facebook의 전체 트래픽을 조사해 보면 더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아래는 Google Trends 서비스에 들어가서 Google과 Facebook 사이트의 미국에서의 평균 트래픽을 비교해 본 자료 입니다. 그런데 기사들에 나와 있던 것처럼 Facebook의 트래픽이 앞서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이 발달된 미국내에서 이런 Facebook의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다가오는 모바일 시대에 Facebook 대세론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Fig.3 지난 1년간 Google과 Facebook의 평균 트래픽(미국) 비교(2009년 3월부터)>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어떻게 Facebook이 Google을 앞설 수가 있지? 그건 우리나라에 Facebook에 비교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Cyworld가 Naver를 앞서지 라는 잘못된 비교대상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 Facebook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 SNS안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찾고 정보를 소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트위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예를 들어보면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Following하고 그 분이 쓰는 글들을 보고 그 링크에 걸린 주소를 통해 내게 필요한 글을 선택해 읽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트위터를 통해 제게 필요한 IT정보들을 거의 대부분 얻는 편입니다. #해쉬태그 나 Favorite를 등록을 해서 유용한 트윗글들은 분류를 해놓고 나중에 필요할 때 찾아쓰기도 하고요. 미국의 Facebook은 자체 3세대 SNS(소셜정보집합체)에 일상적인 소통에 적합한 FriendFeed를(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인수해 그 기능까지도 붙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더 최적화 될 수가 있었죠.


  VS  

 



SNS 세대별 특징 분석과 우리나라에 지금 필요한 새로운 5세대 SNS


  지금까지 앞으로는 모바일 시장이 매우 커지는 시대이고 그 안에서 SNS가 하나의 킬럽 앱/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왜 우리나라에는 Facebook과 같은 서비스가 없을까요? 저는 지금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Facebook과 같은 SNS가 나오는 과도적인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한국형 미래 모바일 시대에 맞는 싸이월드와 트위터의 장점을 합친 Facebook과 같은 새로운 SNS가 필요하고 나올 시기라고 생각하고요. '트위터'나 '미투데이', '요즘'은 일상의 가벼운 대화나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최적인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는 자신에 대해 사진이나 음악등으로 나에 대한 모든 정보를 나타내 볼 수 있게 하는 소셜정보의 집합체를 감당하는 데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싸이월드에 마이크로블로그 기능을 넣어서 대체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2009 3rd CVision에서 싸이월드 창업자이셨던 이동형대표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강연 내용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SNS의 세대를 나누어 주셨는데요. 그 부분이 여기의 설명에 대한 이해로 먼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원래 대표님은 4세대까지 만을 소개하시고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가 가장 최근 세대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오히려 3세대와 4세대를 합친 Facebook 현재모습을 5세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Facebook이 이전 3세대에서도 친구들의 뉴스나 변화된 소식들을 내 홈피에서 다 볼 수 있었는데요.(싸이월드 미니홈피 화면의 일촌평이 있는 곳에 친구들의 업데이트된 소식이나 글들이 다 올라옵니다. 즉, 내 홈피 안에서 친구들의 모든 근황을 알 수 있는 구조이죠) 그렇지만 일상적인 소소한 일들을 나누는 4세대 마이크로블로그 기능이 더해져서(FriendFeed인수) 비로소 모바일에 최적화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Facebook의 형태는 3세대 모습으로 데스크탑상에서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특별한 일들의 사진을 비롯한 여러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올리고 글을 쓰는 중요한 일상들을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는 그런 중요한 일상을 다루는 것에는 적합하지는 않지만 정말 소소하고 일상의 대화를 대신할 수 있는 쉽게 쓰고 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현재의 Facebook은 5세대 SNS로 이 2가지(3세대, 4세대)가 서로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붙어서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Facebook의 바뀌어진 모습을 새롭게 5세대 SNS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5세대

내페이지

친구페이지

+ 내페이지

친구이야기들

+ 내페이지

+ 친구페이지

이웃이야기들

+ 친구이야기들

+ 친구페이지

+ 내페이지

3세대+4세대

홈페이지

Blog

미니홈피(Cyworld)

뉴스피드(예전Facebook)

마이크로블로깅(Twitter)

종합SNS(현재 Facebook)

내 공간, 일기, 사진첩

내 공간, 일기, 사진첩

일촌, 일촌평, 파도타기

내 공간, 일기, 사진첩

친구뉴스

오픈플랫폼

소셜 어플리케이션

친구뉴스

오픈플랫폼

Retweet(정보전달)

실시간웹소식

3세대+4세대

<Fig.4 SNS의 각 세대간 특징 및 변화> (출처: 3rd CVision 이동형대표 강연, 수정: 5세대 추가 및 일부 내용)

 

  그럼, 왜 싸이월드는 안 될까요? 왜 새로운 SNS가 우리나라에 필요할까요? 그 이유는 위 Fig.4에서 볼 수 있듯이 싸이월드는 내 홈피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뉴스피드(News Feed)인 3세대가 아니라 일촌의 홈피를 계속 돌아다니며 친구의 소식을 확인해 봐야 하는 다소 불편한 2세대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바꾸면 되지 않나고요? ^^; 그게 말 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싸이월드의 경우 이동형 대표님 말처럼 수익모델이 자기의 홈피를 도토리라는 가상화폐를 사용해 더 이쁘게 꾸미고 노래를 달고 해 다른 사용자들이 내 홈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서비스의 모든 수익이 나는 곳을 한 순간에 버릴 수 있을까요? 할 수 없습니다. 기업은 수익을 내야만 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싸이월드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5세대 SNS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누가 5세대 SNS의 최종 승리자가 되어 한국 모바일 세상을 지배할 것인가!


  지금 우리나라에도 5세대 SNS에 대한 움직임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유력한 2개의 SNS는 바로 Facebook과 미투데이를 들 수 있습니다.

  Facebook의 경우 아래 Google Trends에서 뽑아낸 Facebook 트래픽(Fig. 5) 중 각 국가와 도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볼 수 있는 데요. 미국도시를 제외한 타 도시들도 많고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국가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많지 않는Facebook측에서 아시아 지역에 거의 관심을 쏟고 있지 않음에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Facebook은 스스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과 한국의 최근 높아지고 있는 Globalization을 생각해 볼 때 Facebook 서비스가 유학을 갔다오거나 해외 여행을 갔다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장해 한국의 대표적인 5세대 SNS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의 일반 대중들의 경우에는 한국적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Facebook 에서 한국의 대중들이 이용하기 쉽게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Facebook이 공식 첫 해외 진출로 일본을 선택하고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고 했는데 한국에도 그렇게 진출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Fig. 5 Facebook.com의 국가별, 도시별, 언어별 평균 트래픽 조사 (출처:Google Trends)>

 

  다음으로 강력한 상대는 '미투데이'를 들 수 있습니다. 미투데이는 현재 100만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한국의 대표적인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30~50대의 사용자들이 정보를 나누는 곳으로 주요 이용했었지만 네이버가 인수를 한 뒤에는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10~2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보공유가 주 목적인 분들은 상당수 트위터로 옮겨오신 것 같고요. 네이버가 이런 미투데이를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모델링한 소셜앱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시도 인 것 같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노력을 더한다면 한국형 5세대 SNS로 다가올 모바일 전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한국형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

 

  마지막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요즘'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최근에 나온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로 10대와 20대 초반을 주요 타켓을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프로필을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게 하고 게임이라는 요소를 부각시켜 다른 SNS와 차별화를 두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이 4세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른 서비스들과 연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있는 많은 서비스들이 여러 가지 일상생활과 정보를 나누고 토론을 하는 서비스들로 전체서비스 방향이 마이크로블로그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대 전문블로그 사이트인 '티스토리'를 비롯해서 토론문화의 장인 '아고라',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서비스인 'Daum View', 국내 최대 동영상서비스 TV팟, 국내 최대인 원조 커뮤니티 카페,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한메일 등 여러 다양하고도 활성화 되어 있는 서비스들이 많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통로가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필요한데 그 역할을 '요즘'이 담당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요즘'의 브랜드 포지셔닝이 10대~20대 초반으로 맞춰져 있어서 '티스토리', '아고라', 'Daum View', '한메일', '카페' 등 주요 서비스들을 사용하는 20~40대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만약 '요즘'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여러 서비스들과 연동되고 그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주게 된다면 국내 최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네이버의 '미투데이'를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런 연동서비스 이외에도 지금 미투데이가 실행하고 있는 Facebook형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도입해서 이 부분에 있어서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세대 한국형 SNS를 잡지 못한다면 앞으로 모바일에서의 영향력도 그 만큼 떨어지게 되니깐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요. 다가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시대에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데스크탑 웹시대에 한국에서 네이버가 승리해 차지했던 그 모든 것은 모바일 시대에서는 누가 가져갈까요?


The Winner Takes It All!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크로블로그서비스 '요즘'(YOZM)>

 


1) 아이폰 어플의 이용 빈도 비중(2009. 4)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the_most_used_iphone_apps.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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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iefTree